2019년 상반기 회고 및 다짐
어느 덧 2019년 반 이상이 지나갔다. 지난 상반기를 돌아보면 갓난쟁이를 돌보느라 몸과 마음이 바빴고, 도전하지 못했던 새로운 분야를 접하게 되어 무척 스펙타클하게 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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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연 DLC 3기 참여 (2개월 수업 종료 & 캡스톤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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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 AI에 대한 다양성, 가능성을 인지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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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좋은 분들에게 교육도 듣고, Creative AI 분야에 대해 다양한 최신 기술을 배웠는데 내것으로 소화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지 못했다. -> (내 언어로 글로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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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스톤 프로젝트 진행 중… 살면서 계속 해보고 싶었던 도전적인 과제를 하게 되었다. 성공 여부는 확신할 수 없지만 배울 것은 많을 것이고 괴롭고(헤메느라)/즐거울 것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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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스톤 프로젝트도 혼자하게 될 것 같아서 해야될 것이 많다. 어떻게 잘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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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머신러닝 중금과정 완료 (귀여운 미니우산 득템)
무료로 크레딧도 얻고 교육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시간이 지난 시점에 다시 한번 정리가 필요하다. 고급과정도 신청했지만 우선순위에 밀려서 수료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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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글 5개 작성.. 이 중 글또 2기에서 작성했던 것이 4개고 개인적으로 쓴 것은 1개 밖에 없다. 그 동안 배운 내용이나 읽은 책들에 대해 글감 정리나 목록화해 놓은 것은 많았지만 막상 결과물로 내놓지 못해서.. 이제는 틈틈이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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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일지 / 다이어리 : 2019년 상반기는 새벽기상도 계속 하려했고, 컨디션이 좋은 날은 하루하루에 대해서 기록하려고 노력했다. 가끔 지난 날 써놓은 단상들을 보면 참 애쓰며 살았구나하고 스스로 칭찬하게 된다. (무너졌던 날은 기록도 흔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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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 새벽공부 / 기타 (피아노연주, 프로젝트) 동영상 62개 업로드, 글로 남긴 것도 있지만 공부나 연주/프로젝트 관련 영상으로 남긴 것도 양이 차곡차곡 쌓여가서 뿌듯하다. 요새는 새벽 시간이 아니면 녹화를 잘 안하게 되는데, 쌓여진 목록들을 보니 사소한 것이라도 자꾸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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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에도 관심이 많고, 뇌파 데이터 분석에도 관심이 많아 뇌파 측정기 장만하게 되었다. 나의 명상 시간도 데이터로 모아보자. 이 기회에 명상을 제대로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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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시작 (달리기 일주일에 세 번 목표, 요가/헬스 번갈아서 일주일에 2-3번 목표) 지금까지는 아주 잘 하고 있다. 30분동안 쉬지않고 그럭저럭 달릴 수 있을때부터 근력 운동도 같이 하려고 한다. 달리기는 생각보다 자기 효능감을 많이 높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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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3독, 호모데우스, 공부 관련 책들.. 1분기까지는 책을 정말 많이 본 것 같은데 2분기부터 공부에 우선순위가 조금 밀려서 많이 못 읽고 있다. 그래서 요즘엔 많이 읽기보다는 10분 동안 슬로우리딩을 하고 있다. 느리게 읽으면 더 음미하게 되어서 많이 읽고싶은데… 하.. 할 일이 참 많다. ㅎㅎ 읽은 책은 많은 것 같아도 목록을 다시 살펴보니 필사/단상 정리를 하지 않은 책은 또 벌써 희미해졌다. 그냥 읽지 말고 나에게 적용하면서 보자. 언젠간 브런치에서 본 ‘…. 책 읽다말고 쓰기’라는 제목이 참 맘에 들었는데 그렇게 하면.. 완독하지 않더라도 그때마다 감상을 남길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
2019 하반기 목표
- 캡스톤 프로젝트 제대로 하기 (최우선 목표)
- 여러 형태의 데이터를 음악/비주얼로 바꾸는 방법
- 음악 관련 논문 / 소스 공부
- 새로운 아이디어는 어떻게 구체화/구현 할 것인가
- 마음 챙김
- 명상 데이터 모으고 확인해보기
- 아무리 좋은 재료로 요리를 해도 음식물 쓰레기가 생기는 것처럼, 내 마음도 매일 비우고 재정비 할 필요가 있다.
- 하루에 책 10분이라도 보기 → .. 읽다말고 쓰기 적용해보기
- 명상 데이터 모으고 확인해보기
- 몸 건강
- 달리기는 지금 패턴으로 가고, 8주가 지나면 근육 운동 늘리자
- 식단 제대로 챙기고, 식단 일기 다시 쓰기
- 맛 좋은 나만의 건강 레시피 찾기
- 기록하자
- 내 삶, 공부, 그날 인생에서 배운 것… 기록할 수 있는 것은 모두 기록하자.
- 해소의 장이 아닌, 발전의 장으로 삶자. 그래서… so what? 어떻게 더 좋아질 것인가? 어떤 방식으로 더 행복해 질 것인가?
글또 3기에 대한 다짐
2019년 상반기를 돌아보고, 하반기에 대한 계획을 살펴보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워딩이 바로 “글쓰기”이다. 열심히 공부한다고 내 지식이 되지 않고, 바쁘게 산다고 많은 일을 해낼 수 없는 것처럼.. 글쓰기를 통해 나를 돌아보고 정리하는 것만이 주위를 살펴보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이다. 시간이 지나고 되돌아 볼때마다 내가 가장 아쉬워했던 부분은 “기록의 부재”였다. 내가 공부한 것, 새로 알게 된 것, 나에게 적용해 보고 싶은 것들… 이 모두 기록으로 남겨야 진정 내 것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지난 글또 2기에 이어 이번 글또 3기에도 신청하게 되었다. 글쓰기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모인 그룹이니 서로 시너지도 발휘하고, 많은 자극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발 관련, 책 관련, 기타 여러가지들 모두 서툰 내용이더라도 꾸준히 남기자. 한 가지 고민되는 부분은, 글쓰기에 대해 양으로 승부하고 싶은 부분이 있는데, 또한 내가 배운것들을 나의 언어로 기록하는 것들… 블로그에 쓰는 글은 다른 사람도 쉽게 읽히는 글을 쓰는 것도 하나의 목적이기 때문에.. 내가 알아볼 수 있게 빨리/많이 써서 남기는 것(친절하지 않은 글) & 타인을 위한 글쓰기 사이에서 어떻게 접점을 찾을 것인가이다. 그리고 이번 3기에는 다른 분들이 쓴 글에도 디테일한 피드백을 주기적으로 남기고 싶다. 마무리 모임에도 참가하기! (어쩌면 여지껏 얼굴없는 유령회원이었는지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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