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미술관, 알랭 드 보통

오늘은 짤막한 필사. 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 중에서.

혼자는 외롭다. 하지만 이것은 얘기 나눌 사람이 없어서가 아니라, 주변 사람들이 나의 고통을 충분히 깊이 있게, 정직하게, 인내심 있게 이해해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미술을 감상하는 목적은 특정 화가와 아주 똑같이 반응하는데 있지 않다. 오히려 그/그녀의 근본적인 방법에서 영감을 얻어야 하며, 이는 우리 눈앞에 펼쳐진 자연 앞에서 무엇이 내 마음에 드는지 알차게, 그 경험을 가슴 깊이 받아들여야 함을 뜻한다. 그리고 그 영광이 무엇인지 가려낼 때 자연은 우리 상상 속에서 지속되며 치유의 힘을 더 깊이 발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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