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정리



블로그 정리가 필요하다.
혼자 있는 시간, 멍 때리는 시간 등 모든 것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여러가지 사회적 역할 덕에 ‘온전한 나’로 지내기 어렵다.

‘생각대로 살지 않아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지’ 오래된 것 같다.
물론 그 동안 굉장히 바쁘고 치열하게 살았다. 하지만 바쁠수록 불안한 마음은 무슨 이치일까.
앞으로는 훨씬 더 바쁠 예정이라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그래서 블로그 정리를 다시 하려고 한다.
기존에 있던 github 테마도 바꾸고, 여기저기 흩어져있던 글들도 모아야한다.
쓰다만 부지기수 글들은 완성된 형태로 마침표를 찍어야하고,
낯부끄러운 단상들은 잘 안보이는 개인 저장소로 옮긴다.

이렇게 정리하다보면,
바쁜 일상 끝에 ‘그동안 모하고 살았지? 시간이 어떻게 지난거지?’라고 물을 때 말할거리 조금은 생기겠다.

사피엔스 - 유발 하라리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의 삶에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믿으니까요.
우리 삶에는 우리 자신이 부여하는 것 말고는 다른 의미가 없다는 뜻입니다.

온전한 나의 공간, 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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